[종로/광화문] 홍콩 딤섬 맛집이 한국에!! 딩딤1968 후기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 정말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방구석 여행만 해야 되는 현실이 너무 슬퍼요ㅠㅠ
아마 이번년도는 마음을 비워야 될 것 같아요...
여행을 못 가는 대신 음식으로 여행 기분이라도 내볼까 해서 딤섬 전문점 딩딤 1968에 다녀왔어요
홍콩 현지에서도 유명한 딤섬집인 딩딤 1968이 한국에도 오픈한 거라네요
홍콩 여행을 몇 번 다녀왔는데 저는 왜 한 번도 못 가본 거죠??ㅋㅋㅋ
이참에 한국에서 가보기로 합니다ㅋㅋㅋㅋ

블랙과 레드 조합의 인테리어가 진짜 홍콩 온듯한 느낌을 줬었어요ㅎㅎ
그리운 홍콩ㅠㅠ 못 가니까 더 가고 싶어 지네요

딩딤의 대표 메뉴인 킹 하가우, 시우마이와 샤오롱바오, 리에웡바오를 주문했어요
모든 음식은 한 판에 3피스씩 제공된다고 하니 주문 시 확인하기!!

주문지에 표시해주면 됩니다
주문 후에 들려온 나쁜 소식 하나... 리에웡바오는 단종이라 주문 불가 ㅠㅠ
홍콩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 잔뜩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신에 샤오롱바오를 1개 더 추가했어요

생강과 짜사이가 먼저 세팅됩니다
간장도 종지에 부어 딤섬 먹을 준비 완료.

맨 먼저 하가우가 나왔어요
속도 새우로 꽉 차서 속, 안 모두 탱글탱글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땐 생강을 간장에 찍어서 올려 먹으면 더 좋아요!!
잘못하면 새우 비린내가 올라오는데 딩딤 하가우는 비림 없이 맛있었어요

이어서 시우마이도 나왔어요
이것도 새우랑 돼지고기가 같이 들어가 있는 거라 탱글탱글한 식감이었어요
새우, 돼지고기 조합이라 익숙한 맛있는 맛ㅎㅎ
대표 메뉴인만큼 역시 맛있었어요
근데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해서 먹기!!ㅋㅋㅋ

마지막으로 샤오롱바오 등장
개인적으로 딤섬 중 최애는 샤오롱바오예요ㅎㅎ
먼저 반으로 갈라 육즙을 내서 먼저 먹고 그 위에 생강 얹어서 한 입!!으로 먹어야 되지만
딩딤 샤오롱바오 크기가 좀 커서 한입에 못 먹었네요ㅋㅋㅋ
다른 데보다 크기가 좀 큰 편이에요ㅋㅋ
샤오롱바오를 좋아하는 이유가 육즙 때문인데 크기에 비해 육즙이 별로 없어서 조금 실망했어요 ㅠㅠ
육즙에 촉촉이 적셔서 먹어야 맛있는데 반만 촉촉해진 느낌...

아쉽다는 거지 맛이 없다는 건 아니기에 모두 클리어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이날은 샤오롱바오보다 하가우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최애를 이기다니ㅋㅋㅋ 괜히 대표 메뉴가 아닌가 봐요
딩딤 가시면 하가우는 꼭 드셔 보세요 추천추천!!
또 홍콩 여행 뽐뿌 오면 들릴게요 딩딤 1968!!